金嘉中 fictiot ‘세기의 명연설’

입력 2026년03월08일 11시21분 김가중 조회수 337

Fantasy work docent: 참으로 성스럽고 위대한 연설이라고 평가되었습니다. 이 연설이 위대한 이유는 인간이란 어휘를 비로소 썼기 때문

(누드작품들은 한국사진방송-보물창고에 넣어 둡니다.)

 

누군가 너무 궁금하다 하더군요. 아마도 스포츠지 기자였던 것 같은데....

금발도 있고 은발 흑발 백발 노랑머리 쥐색 머리 색이 다양한데 머리 색과 음모 색이 같은 가요?” 대답 못했습니다. 거의 평생을 여인네들 나체만 대하고 살았는데 사실 그곳을 눈여겨 본 적이 없었더군요. 희한하게 전혀 기억에 없는 겁니다. 인간의 시야가 얼마나 좁은지 인간의 관점이 얼마나 편협한지 비로소 뒤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신의 관심사만 보는 것이 인간의 완전체 속성이란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실 이 문제의 답은 아직도 모릅니다. 다음 촬영대는 반드시 머리칼과 아래를 번갈아 보면서 기억해야지 하면서 현장에서 작품에 미친 듯이 몰두하다 보면 그 해답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맙니다.

 

특히 캣 우먼의 그곳이 유독 나(내 예술)를 괴롭혔고 평수 넓은 그곳의 깎은 부위가 오톨도톨 튀어나왔고, 피부가 검다 보니 더욱 흉측해 보였다는 것은 기억합니다. 거웃 부분도 징그럽다는 느낌이었지만 더욱 희한한 곳은 그 안쪽이었습니다. 피부들이 가오리의 날개처럼 너플너플 심하게 늘어지고 주름져 있었는데 색이 검다 보니 으악 이었습니다. 때때로 그 피부 사이의 더 깊은 곳이 들여다보이기도 했는데, 진한 분홍빛으로 바깥의 검은 부위들과 심하게 대조되곤 했습니다. 물기를 머금은 그것은 아름다움보다 역겨움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단 한 번도 맡아 본 적 없는 희한한 냄새도 나는 것 같았습니다.

이조의 양반네가 현숙한 부인과 동침할 때는 예를 다했습니다.

부인! 하겠습니다. 준비되셨지요?”

네 서방님 들어오시와요.”

부인! 감사하오, 하겠습니다. ”

서방님! 그리하시지요

이 양반 기생집에 가면 생판 딴사람이 된다. 기생의 가랑이 밑구멍을 엉금엉금 기어 다니며

중놈의 상투인 줄 알았더니 기생년 불알이로고? 윗 입은 구리니 아랫 입이나 먹어보자꾸나. 후루룩 쩝쩝. 옛다! 젖도 못 먹고 컸다고? 여기 네 입에 딱 일 게다 젖도 퐁퐁 솟아 날것이니 이제라도 마음껏 빨아보거라.”

사실 동양인 특히 한국인 중엔 머리채를 옮겨놓은 것 같은 모양이 많았고 그걸 깎은 모델은 거의 없었다. 하지만 유럽의 모델은 다 제모하였기에 알 수 없었던 것 같다.

 

이름을 잘 외우는 편이다. 모델들의 이름은 더더욱. 그런데

그녀의 몸에 대해서는 구석구석 심지어 질 속까지 낱낱이 기억하면서 이름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묻지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촬영한 여인의 이름을 묻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은 경우도 처음일 것 같습니다. 후에 이름을 캣 우먼이라고 붙이긴 하였습니다. 까만 피부에 하얗게 빛나는 눈동자와 붉은 입술이 왠지 들고양이를 닮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때마침 프랑스에선 흑인 인기 배우가 주연을 맡은 캣우먼이란 영화의 포스터가 거리에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 때 프랑스에서 꽤 인기 있는 코미디언이었다고 하더군요. 궁금하여졌습니다. 이 여인은 어디서 왔을까? 피부색부터 전혀 다른 프랑크족들 사이에 그녀가 살게 된 동기가 말입니다.

 

태양왕 루이14세 시대이던가?

그 즈음 유럽 각국은 새로운 것들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갈망으로 온통 들떠 있었습니다. 아마도 나의 몽골 누드 여행기의 주요 등장인물 중의 한 사람이었던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이 큰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탐험, 참으로 멋진 낱말이죠.

나 역시 언제부터인가 그 탐험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快樂遊戲!

 

인류에게 있어서 탐험처럼 이율배반적인 행위도 없을 것입니다. 탐험가들이 그토록 존경받는 인물이어야 되는지는 의구심이 큽니다. 에스파니아의 여왕이 컬럼버스에게 비용을 대주며 탐험을 하게 해 준 것은 박애 정신이나 인류에 공헌하려고 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컬럼버스의 달걀로 인해서 스페인을 위시한 유럽은 엄청난 부를 축적합니다. 코르테스와 피사로는 남아메리카 잉카와 마야족들을 무자비하게 유린하고 문화와 보물들을 악귀처럼 수탈합니다. 특히 황금을요.

 

카톨릭 신부들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그들을 계도하기 위하여 죽음이냐 삶이냐의 아주 분명한 O.X 문제를 내줍니다. 그러나 답은 애초부터 OX냐에 있지 않고 오로지 죽음이 답이었죠. 죽여 버리고 빼앗던 살려주고 빼앗던 신부들과 탐험가들이 수탈한 어마어마한 부는 유럽을 일거에 쾌락과 환락의 대륙으로 만듭니다. 여인들은 돼지처럼 면적이 넓어지니 엄청난 양의 고급 모피들과 보석들이 필요하였고, 저택도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더 보태 호화로움도 필요해져 바닥에 깔 고급 양탄자나 호피와 장식할 황금부치 등 최고급 사치품이 무진장으로 필요해지고 말았습니다. 그림이나 예술품이 천정부지로 값이 매겨진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탐험은 일확천금을 위한 욕망의 행위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빌가뇽(Bilgagnon), 카르티에(Cartier)등의 탐험가는 캐나다의 퀘백과 브라질, 그리고 미국에 프랑스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루이지애나는 태양왕 루이의 땅이란 뜻이죠.

 

노르망디의 생 말로(ST. Malo)항은 프랑스 최대의 항구였죠. 인간들이 가증스러운 것은 모조리 죽여 없애고 빼앗은 보물들로만 끝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드넓은 땅덩어리가 더욱 값진 보물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닫습니다. 별생각 없이 원주민들을 무자비하게 죽여 없앤 것을 비로소 후회합니다. 그들은 총부리로 위협하고 죽일 줄은 알았지만 스스로 낫과 괭이를 들고 일하고 싶어 하지는 않았거든요.

 

평화와 태고의 신비로 가득한 아프리카,

와우 굿 아이디어!”

피부가 까맣게 생긴 짐승들이 많이 살고 있고 그 짐승들은 순박하고 착했으므로 쉽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 짐승들은 말도하고 두 발로 서서 걷기도 했지만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도 아닌 그 짐승들은 아프리카에 무진장으로 살고 있었습니다. 배로 실어다 팔기만 하면 돈이었죠. 생 말로 항과 낭트 항엔 사람도 아닌 그 짐승들을 사고파는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아프리카는 미개하고 인구가 많아 먹고살기 힘듭니다. 우리가 그 까만 인간들을 잡아 오지 않으면 전부 굶어 죽고 맙니다. 우리들은 인도적인 견지에서 그들을 잡아다 팔고있는 것입니다. 인류공영의 인도적인 견지에서 사랑과 헌신을 전제로 한 당위였습니다.” 노예사냥꾼으로 낭트시장이 된 제라르 메이예(Gerard Meiller)의 명연설입니다. 참으로 성스럽고 위대한 연설이라고 평가되었습니다. 이 연설이 위대한 이유는 인간이란 어휘를 비로소 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펜스 튜닉은 세게 여러 나라를 돌며 대규모 집단누드를 촬영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아마도 미국인이라고 기억되는데 수 천 명에서 부터 수 만 명에 이르는 엄청난 군중들을 동원하여 일거에 알몸으로 벗겨 촬영하는 희한한 작가지요. 수만 명에 이르는 누드 모델투입이 가능한 이유는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피부암 경고’ ‘지구 온난화 경고그가 촬영대마다 내건 내러티브입니다. 그의 작품을 보며 나체의 아프리카인들을 쇠사슬로 줄줄이 묶어 잡아 오는 그 이미지를 떠 올렸다면 나 만의 생각일까요?

언젠가 기회가 온다면 인류의 역사에 끊임없이 새겨진 오류들을 추모하는 대규모 작품을 촬영하고 싶은 욕구가 갑자기 일어 튜닉을 소환했는데 과연 내게 그런 역량과 능력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지금 쓰고 있는 이 이야기가 인기를 얻어 힘이 생긴다면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요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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