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의 첫 고백

입력 2026년03월17일 20시48분 박정현 조회수 133

목련의 첫 고백

(권곡眷榖) 박정현

봄 햇살 고운 숨결 가지 끝에 머물고
하얀 꿈 부풀어와 고요히 피어나네

바람도 숨죽이며 그 순결을 지키고
은은한 향기 따라 마음 깊이 번진다

어두운 겨울 지나온 시간 속을 건너와
한순간 터뜨리는 눈부신 첫 고백

말없이 서 있어도 온 세상을 밝히는
목련 한 송이에 봄이 먼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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