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26년03월25일 13시12분 김가중 조회수 74

역대 최대 120여 건 출품이주노동자·위기 청소년·민주주의 시민의 자유 등 다양한 인권 이슈 조명

특별상에 최말자·한국여성의전화·법무법인 지향성폭력 피해자 정당방위 의미 환기


 

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수상자 단체사진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2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시상식을 열고, 한 해 동안 인권 증진에 기여한 언론 보도를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언론인, 인권옹호 활동가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은 199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내 인권 실태를 알리고 인권 증진에 기여한 언론 보도를 선정해 그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은 이번 언론상에는 예년보다 다양한 인권 의제가 다루어지면서 역대 최대인 12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이번 언론상 본상에는 한겨레 <암장, 이주노동자의 감춰진 죽음> 한국일보 <자녀 살해 후 자살: 비극을 기록하다> EBS <위기의 아이들, 보이지 않는 구조 신호> 세계일보 <당신이 잠든 사이> 매일노동뉴스 <런던베이글뮤지엄 과로사 의혹 연속 보도> KBS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12.3 비상계엄 증언채록> 아시아경제 <성착취, 아웃> SBS <‘김범석의 왕국쿠팡의 실체 추적 보도>가 선정됐다.

 

 

 

올해 신설된 지역·독립 보도 부문인 촛불상에는 매일신문 <대구고립보고서> 경기일보 <경기도 가족돌봄청소년 실태 고발, 그림자 가장이 산다>가 선정됐다.

 

 

 

특별상은 61년 만에 성폭력 피해자의 정당방위를 인정한 2025년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낸 당사자 최말자 씨와 피해자 지원 및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온 한국여성의전화, 해당 사건을 대리한 법무법인 지향 변호인단에게 돌아갔다. 이번 수상은 피해자의 자기방어권을 사법적으로 확인한 사례로서 성평등과 인권 보호의 진전을 보여준 점이 높이 평가됐다.

 

 

 

심사위원단은 우리 사회의 인권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을 촉구하며, 차별과 혐오에 맞서 변화를 이끌어낸 저널리즘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이주노동자, 아동·청소년, 노동, 민주주의와 시민의 자유 등 다양한 인권 이슈를 심층적으로 다룬 보도들이 주목받았다고 밝혔다.

 

 

 

박성식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정보가 범람하는 시대일수록 언론은 단순한 전달을 넘어 가려진 진실을 밝혀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언론인들의 끈질긴 취재와 보도가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희경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앰네스티는 2026년에도 기업과 공급망에서의 인권 책임, 디지털 인권과 기술 기반 젠더폭력 대응을 핵심 과제로 삼고, 기후위기와 이주민, 집회시위 및 표현의 자유 등 다양한 인권 의제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권을 조명하는 언론의 역할을 지원하고 관련 의제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수상작 및 심사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공식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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