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嘉中 fictiot 浪漫遊戲 ‘여행하는 念’

입력 2026년03월30일 17시13분 김가중 조회수 71

因子인자 要因요인 要素요소 elements 根源근원

인간은 죽지 않는다.

단지, 벗어날 뿐이다.

 

우리가 생명이라 부르는 것은 사실 육체가 아니다.

그것은 념()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생명체의 근원이다.

 

념은 모든 생명의 시작이며, 끝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라는 그릇에 담긴다.

인간에게 있어 그 그릇은 바로 얼굴, 더 정확히는 두뇌다.

얼을 담는 그릇, 그래서 얼굴이라 불린다.

 

이것이 생명의 기본 골격이다.

사람들은 죽음을 끝이라 믿는다.

심장이 멈추고, 호흡이 끊어지면 존재도 사라진다고.

 

하지만 그것은 껍질의 이야기일 뿐이다.

념은 소멸하지 않는다. 념은 근원이다.

 

념이 향하는 곳은 하나가 아니다.

어떤 이는 그것을 천국이라 부르고,

어떤 이는 극락이라 부른다.

하지만 그것은 단지 인간의 언어로 붙인 이름일 뿐이다.

 

실제로 념은

우주에 존재하는 또 다른 으로 스며든다.

 

우주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세계가 존재한다.

지구와 완전히 같은 환경을 가진 행성도 무수하지만

전혀 다른 조건 속에서 전혀 다른 형태의 생명체가 살아가는 행성 역시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인간이란 몸으론 그런 곳에 갈 수 없다.

빛의 속도?

순간 이동?

그건 몸이라는 껍질을 가진 자들의 망상일 뿐이다.

 

하지만 념은 다르다.

념은 거리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시간의 굴레에도 묶이지 않는다.

공간의 틀에도 얽매이지 않는다.

 

념은 스며든다.

그 세계의 생명체에,

그 행성의 시스템에,

그 존재 방식 자체에.

 

그리고 그곳의 법칙에 따라 스미어 존재한다.

이것이 바로,

념의 존재설이다.

 

무한한 우주의 생명체들과 지구의 생명체는 무관하지 않다.

모든 것은 이라는 존재로 이어져 있다.

 

념은 개념이자 흐름이며, 시간과도 유사한 성질을 지닌다.

인간의 몸에 깃들었던 념은 육체의 수명이 다하면 다시 본래의 상태로 돌아간다.

그리고 새로운 개념을 얻어 또 다른 존재로 이어진다.

 

慈旨-휴머노이드

부서진 것은 몸뿐이었다.

존재 자체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그 시대의 과학은 파괴된 것을 끝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기억은 데이터로, 추론은 패턴으로, 존재는 구조로 환원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조립될 수 있었다.

 

수많은 실험과 계산 끝에, 그들은 자지의 육체휴머노이드를 복원해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복구가 아니었다.

더 빠르고, 더 정밀하며, 더 깊이 이해하는 존재.

이전보다 훨씬 진보한 기능들이 덧씌워졌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은,

더 이상 과거의 慈旨1’이라 부를 수 없는 새로운 존재

 

慈旨2’였다.

외형은 같았지만,

그 안에서 깨어난 것은 과연 같은 존재였을까.

 

문제는 遺棄였다.

유기는 생명체 즉 사람이다. 인간의 형태를 흉내 낸 휴머노이드와 달리, 유기에는 이라 불리는 근원이 깃들어 있다. 그것은 장기나 신경으로 설명할 수 없는, 스스로를 증식하고 해석하는 살아 있는 체계였다. 과학은 오랫동안 그것을 이해하려 했지만, 끝내 길들일 수는 없었다.

 

그러나 이 시대의 의학은 이미 금기를 넘어서 있었다.

수술실의 빛 아래에서, 의학자들은 망가진 얼굴을 조심스럽게 복원해 나갔다.

찢겨나간 피부 위로 오가노이드 조직이 자라났고, 손상된 눈은 이전보다 더 선명한 시야를 갖도록 재설계되었다. , , 신경모든 것은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개선을 목표로 했다.

 

그들은 아름다움조차도 데이터로 계산했다.

수천만 개의 얼굴에서 추출한 평균과 비율.

그 결과는 인간이 느끼는 자연스러움을 넘어, 거의 완벽에 가까운 형태였다.

 

하지만 문제는 외형이 아니었다.

그녀의 몸 깊숙한 곳, 항문, 그리고 창자는 심각하게 손상되어 있었다.

의학자들의 1차 목표는 그것을 완전히 생태적으로되살리는 것이었다.

유기의 본질을 유지한 채, 원래의 기능으로.

 

만약 그것이 실패한다면.

그때는 선택지가 하나뿐이었다.

휴머노이드 기술의 접목.

 

금속과 인공 신경으로 대체된 장기.

끊임없이 유지보수가 필요한 몸.

그리고 무엇보다더 이상 유기라 부를 수 없는 존재.

 

사람들은 종종 사이보그를 동경했다.

영화와 소설 속에서 그들은 인간을 초월한 존재로 그려졌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아무도, 자신의 몸 안에서 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며 살아가고 싶어 하지는 않았다.

 

-과학자들은 유기의 몸으로 많은 임상실험을 해 낼 수 있어 사실은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어쨌든 향후 유기는 어떤 형태의 인간이 될는지 혹은 생명을 유지할 수 있을지 아직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태로 보존된 상태였다. 유기의 념이 개념으로 화해 우주(?)를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게 된 이유였다. 유기의 념은 몸이 아니었다. 그것은 기억도 아니고, 영혼이라 부를수도 없는, 이름 붙일 수 없는 상태였다. 다만 하나 분명한 것은, 그것이 존재한다는 사실뿐이었다. 개념으로 존재하는 것, 시간의 앞뒤도, 거리의 척도도 아닌, 공간의 경계도 아닌 개념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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