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 인연

입력 2026년04월05일 19시28분 박정현 조회수 161

고운 인연

(권곡眷榖) 박정현

언제 처음 마주했는지
세월의 갈피 속에 묻혀
하루였는지 십 년이었는지
반 세월이인 듯 가슴에 남았네

기억보다 먼저 다가와
마음에 걸린 한 폭의 그림처럼
고운 인연은 오늘도
그리움의 문을 두드리네

앞마당 적시는 봄비 되어
서로의 마음 깊이 스며들고
말없이도 전해지는 정으로
두 손 잡고 꽃길을 나서네

시간의 끝이 다가와도
놓지 않을 이 따뜻한 온기
같은 하늘 아래 동행하며
사랑으로 영원을 약속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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