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아 국회의원(대전 유성을), 배경훈 과기부총리 “IBS 식사 질적으로 부족해 보여, 개선 노력하겠다” 

입력 2026년04월09일 15시54분 박정현 조회수 142

황 “청년 연구자 밥값 아끼는 나라에 미래 없다… 연구원 급식 실태 전수 조사 후 적극 개선해야” 
배경훈 부총리 “식사질 부족해 보여...식사 환경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 유성을)은 9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열악한 연구자 식사 환경 문제를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전면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황정아 의원은 “햄 세 조각, 누런 밥, 단무지 반찬 이게 ‘노벨상’을 꿈꾸고 있는 연구소라고 우리가 만든 IBS 점심 식단”이라며 “구본경 IBS 단장도 연구는 최첨단을 요구하면서 정작 사람을 대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식은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인상을 남긴다(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황 의원은 “국민들께서도 ‘교도소 밥보다 못한 것 같다’ 말씀하신다. 제가 보기에도 그런 것 같다”며 “연구자들이 이런 환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를 하라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배경훈 부총리는 “식사의 질적 측면에서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며 “직원들 설문을 통해서 중식과 석식 단가가 정해졌는데, 5천원·4천 5백원이었다”면서 “요즘 설렁탕 한그릇도 만 원이 넘어, 음식 단가 설정에 대한 부분들도 고민을 해야 하고, 급식비 지원 부분들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최소한 연구원들이 굶어가면서 연구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IBS만의 문제가 아니라 NST 산하 출연연, 우주청 산하 항우연·천문연을 비롯한 과기부 직할기관들까지 최소한 우리 청년·신진 연구자들이 먹는 것에는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적·절차적·예산적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밥 먹는 것에 있어서 ‘사정이 있다’는 그런 말만 녹음기처럼 반복하는건 안된다”며 “최소한 더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이재명 정부에서는 강력히 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황 의원은 “IBS, 출연연, 직할기관 등 연구자들의 현장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취합해 직영방식 도입, 급식 예산 보조, 식단가 지원 등의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배 부총리는 “그렇게 하겠다”며 “관련해서 살펴보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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