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없는 도시를 향한 행진”…천안 도심을 물들인 한복 퍼레이드

입력 2026년04월09일 19시49분 전충구 조회수 248

조선왕조 K-궁중한복 갈라쇼, 시민 속으로 들어간 마약퇴치 캠페인


 

천안 도심 한복판이 전통의 색과 강렬한 메시지로 물들었다.
4월 8일 오후, 천안 고속버스터미널과 버스종합터미널 일대. 유동인구로 붐비는 거리 위로 화려한 조선왕조 궁중한복 행렬이 등장하자 시민들의 발걸음이 하나둘 멈춰섰다.

이날 대한민국마약퇴치운동 천안시협회(회장 김기숙)가 주관한 ‘조선왕조 K-궁중한복 갈라쇼 퍼레이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마약 예방과 퇴치를 위한 강력한 거리 캠페인으로 펼쳐졌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이어진 퍼레이드는 화려한 한복과 절제된 퍼포먼스, 그리고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외치는 메시지가 어우러지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쇼핑과 이동을 위해 터미널을 찾은 시민들은 뜻밖의 장면에 발길을 멈추고 휴대폰을 들어 올리며 현장을 기록했다.

행사 현장 곳곳에서는 협회 관계자들과 참석자들이 직접 시민들에게 다가가 마약의 위험성과 약물 오남용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소년들에게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안내가 이어지며 현장 교육의 장으로도 기능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숙 회장을 비롯해 이준원 고문, 박상돈 전 천안시장, 이지원·복아영 시의원, 장운용 검경일보 회장, 조성수 검경일보 대표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배우 손정희와 가수 이명희 역시 함께 참여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전통문화와 공익 메시지의 결합이었다. 궁중한복의 품격 있는 자태와 절도 있는 퍼레이드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시민들의 시선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겼고, 그 안에 담긴 ‘마약 퇴치’라는 메시지는 더욱 강하게 각인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시민은 “이렇게 인상적인 방식으로 마약 문제를 알리는 것은 처음 본다”며 “아이들과 함께 보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이 되는 것 같아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김기숙 회장은 “마약 문제는 더 이상 특정 계층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위협”이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현장 중심의 캠페인을 통해 마약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의 아름다움과 사회적 메시지가 결합된 이날 퍼레이드는 천안 도심 한가운데서

‘경각심’이라는 이름의 울림을 남기며 막을 내렸다.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