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밍(앵두걸스)
레트로 그룹 '앵두걸스'의 막내 자밍이 한층 깊어진 감성을 품고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소속사 KMB 컴퍼니에 따르면, 앵두걸스 자밍은 지난 20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솔로 싱글 [달빛난장]을 전격 발매했다. 전작 ‘다홍치마’에서 보여주었던 발랄하고 통통 튀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처절하고도 섬세한 변신이 눈길을 끈다.
앨범 재킷 사진
■ 이별의 굴레, 그 지독한 밤의 기록 ‘달빛난장’
신곡 [달빛난장]은 이별 후 남겨진 깊은 상처와 지울 수 없는 그리움에 허우적대는 여인의 어두운 밤을 그려낸 곡이다. 야속하게 빛나는 달빛 아래서 기억의 진흙탕 속으로 빠져드는 절망적인 심리를 직설적이면서도 시적인 노랫말로 풀어냈다.
자밍은 이번 곡을 통해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던졌다. 슬픔에 목멘 여인의 처연한 심리를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소화하며, 보컬리스트로서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완벽하게 증명해냈다는 평이다.
■ 스타 프로듀서 ‘제이믹’과의 완벽한 시너지
이번 곡의 완성도는 글로벌 레트로 프로듀서이자 앵두걸스의 기타리스트인 '제이믹(J MICK)'이 책임졌다. 80년대를 상징하는 레트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주축으로 한 신스팝(Synth-pop) 장르로, 몽환적이면서도 애절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제이믹은 작사, 작곡은 물론 기타 연주, 편곡, 믹싱, 마스터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두지휘하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제이믹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 세공과 자밍의 애절한 보컬이 만나 곡의 서사를 더욱 견고하게 완성시켰다.
■ 비주얼과 음악성의 조화
함께 공개된 재킷 이미지 역시 화제다. 비 내리는 도시 위로 커다란 보름달이 뜬 몽환적인 배경 속에 홀로 선 여인의 뒷모습은 곡이 가진 쓸쓸한 정서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한다. 함께 공개된 자밍의 프로필 컷 역시 깊은 눈빛과 차분해진 분위기로 신곡의 테마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KMB 컴퍼니 관계자는 “이번 신곡은 자밍의 음악적 성장과 변신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이별의 아픔을 간직한 이들에게 깊은 위로가 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자밍의 솔로 신곡 ‘달빛난장’은 현재 모든 음원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한국사진방송 은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