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 아트 이선호 작가
[한국사진방송=은형일 기자] 자연과 인간, 그리고 생명력의 본질을 독창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내는 파인 아트(Fine Art)의 거장 이선호 작가가 2026년 국회초대전 ‘작가를 만나다’ 시리즈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M.F.A. Candidate)에서 치열한 예술적 탐구를 이어가고 있는 이선호 작가는, 호주의 광활한 대자연과 한국적 정서를 결합한 컨템포러리 회화를 선보이며 국내외 화단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작가이다.
이에 이번 국회초대전은 그의 독보적인 회화적 실험과 자연의 영성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승화되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자연의 자생력과 에너지를 그리는 컨템포러리 페인터
이선호 작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핵심은 ‘에너지’와 ‘생명의 순환’이다. 그는 시각적으로 보이는 자연의 풍경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거친 대지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명의 파동, 세찬 바람과 풀잎의 숨결을 직관적으로 포착해 감각적인 붓질과 두터운 마티에르(질감)로 캔버스에 투영한다.
작가가 호주와 한국을 오가며 온몸으로 체득한 대자연의 역동성은 화면 위에서 거대한 자생력으로 치환되며, 삭막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관람객들에게 시각적 압도를 넘어선 정신적 치유와 영혼의 위로를 선사한다.
▣ 주요 출품작 분석: 예술적 의도와 조형적 승화
이번 국회초대전에서 공개될 예정인 주요 출품작 3점은 파인 아트로서의 극치와 함께 이선호 작가의 깊은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 붉은 대지가 뿜어내는 생명의 파동 (Waves of Energy)
▶작품 분석: 화면 전체를 지배하는 깊고 강렬한 붉은 색조와 세밀하게 얽혀 있는 선들의 중첩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치 대지 깊은 곳에서 꿈틀거리는 마그마나 생명체의 뜨거운 혈류를 연상시키며 역동적인 에너지를 뿜어낸다.
▶예술적 승화: 단순한 색채의 변주를 넘어, 삶을 향한 열정과 멈추지 않는 생명의 순환을 숭고한 추상회화로 승화시켰다. 켜켜이 쌓인 물감의 층위는 시간의 흐름과 생명체의 강인한 자생력을 묵직한 울림으로 전한다.
- 만개한 생명의 환희와 군집의 미학
▶작품 분석: 핑크빛과 보랏빛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화면 속에 수많은 생명의 꽃두리들이 거대한 군집을 이루고 있는 작품이다. 척박한 환경을 뚫고 기어코 피어난 자연의 경이로운 증식과 축제를 섬세하면서도 웅장하게 포착했다.
▶예술적 승화: '관찰과 직관 사이'의 경계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개별적인 생명체들이 모여 이뤄내는 상생의 생태계를 보여준다. 흐드러진 시각적 환희를 통해 인간 또한 대자연의 일부이며, 함께 공존할 때 비로소 가장 아름답다는 생태학적 철학을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
- 푸른 심연, 원시(原始)의 자연에서 얻는 안식
▶작품 분석: 짙푸른 녹색과 청색의 레이어가 겹겹이 쌓인 원시림의 생명력을 표현했다. 화면 상·하단에 배치된 거대한 식물 잎사귀 형상과 중심부의 거친 터치들은 관람객을 숲 한가운데 서 있게 만드는 깊은 공간감을 자아낸다.
▶예술적 승화: 초록의 외연을 넘어 명상적 공간으로의 예술적 승화를 이뤄냈다. 붓끝으로 창조해 낸 푸른 심연은 훼손되지 않은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영원성을 담고 있으며, 문명에 지친 현대인의 영혼을 정화하고 어머니의 품 같은 깊은 안식을 건넨다.
▣ 국내를 넘어 세계로… 이선호 작가의 글로벌 행보
이선호 작가는 서울뿐만 아니라 영국 런던, 호주 멜버른과 퍼스, 말레이시아 등 세계적인 미술 중심지에서 꾸준히 러브콜을 받으며 K-Art의 저력을 널리 알리고 있다.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M.F.A. Candidate)
▲주요 개인전 (Solo Exhibitions)
-2026 《The Vital Proliferation from the Australian Landscape - 관찰과 직관 사이》 (갤러리 이즈, 서울)
-2025 《Waves of Energy》 (정수갤러리, 서울)
-2022 《The Australian Nature》 (경인미술관, 서울)
▲주요 단체전 및 해외 초대전 (Group Exhibitions)
-2026 《Simultaneous Now : 겹쳐진 현재》 (어울림누리 미술관) 및 고양미술축제 초청
-2024~2025 영국 런던 《The Plantae Exhibition》 (Mall Galleries, London) 연속 출품
-2025 제5회 말레이시아 풀라우 케탐 국제 예술제 (International Art Festival, Malaysia)
-2024 호주 멜버른 국제 플라워 & 가든 쇼 (Melbourne International Flower and Garden Show)
-2023 호주 퍼스 플로라 전시회 (The Flora Exhibition, Perth, Australia)
-2018 호주 멜버른 MCG 갤러리 기획전 등 다수
이선호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눈으로 보는 시각 매체를 넘어, 인간 내부의 감각을 깨우는 영혼의 울림을 지니고 있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열리는 이번 네 번째 ‘작가를 만나다’ 초대전은 대자연이 선물하는 강인한 생명력과 따스한 위로의 에너지를 마주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 화단의 컨템포러리 파인 아트를 새롭게 이끌어가고 있는 이선호 작가의 거침없는 붓끝이 앞으로 또 어떤 예술적 영토를 개척해 나갈지 문화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