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반딧불이 생태탐방’ 시범 운영

입력 2026년06월09일 05시49분 박정현 조회수 32

도 산자연, 12일까지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박객 대상 진행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가 안면도 자연휴양림·수목원에서 초여름 밤 반딧불이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청정 자연환경에서만 볼 수 있는 반딧불이 출현 시기에 맞춰 오는 12일까지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박객을 대상으로 ‘반딧불이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두운 숲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반딧불이를 관찰하는 시간을 통해 중장년층에게는 어릴 적 향수를, 어린이에게는 자연의 신비로움을 선사하고자 기획했다.
 
 탐방은 오후 8시부터 30분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안전교육을 받은 후 친환경 전기카트를 타고 반딧불이 출현 구간으로 이동해 인공조명 없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반딧불이의 자연 발광을 관찰하게 된다.
 
 특히 수목원 측은 반딧불이 서식지 환경 보호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1일 최대 2팀(팀당 최대 4명)으로 인원을 엄격히 제한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휴대전화 플래시 등 강한 조명 사용이 제한되며, 반딧불이 포획이나 채집은 절대 금지된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은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박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입실 시 숙박객 안내 창구에서 선착순으로 현장 예약(요금 1인당 5000원)이 가능하다.
 
 이재현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장은 “안면도의 잘 보존된 청정 생태자원을 활용해 숙박객들에게 잊지 못할 밤의 추억을 선물하고자 한다”라며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참여 수요, 생태계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향후 일반 방문객까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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