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노을 바다

입력 2026년07월08일 06시00분 박정현 조회수 294

저녁노을 바다

 

(권곡眷榖) 박정현

 

청명한 하늘이 있고

푸르른 바다가 있어

우리의 삶도 그 품에

오늘을 노래한다.

 

바다가 좋아 바다가,

좋아서 찾는 것인지

옛사랑 그리움 때문인지

아니, 아무 이유 없이

그냥 바다가 좋더라.

 

오늘따라 바닷가는

윤슬이 은빛 춤을 추고,

붉게 물든 저녁노을은

수평선 끝에 내려앉아

하루를 고요히 재운다.

 

파도는 말없이 밀려와

가슴속 그리움을 씻어 주고,

노을빛에 물든 바다는

내 삶의 한 페이지를

아름답게 물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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