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X : 094)654-9117 E-mail : happycgi@happy.com 상담시간 AM 09:00 ~ PM 06:00 / 주말 및 공휴일은 휴무입니다.
나팔꽃의 하룻밤
(권곡眷榖) 박정현
새벽이슬 머금은
나팔꽃 한 송이,
맑은 햇살 기다리며
고운 미소를 피운다.
실잠자리 한 마리
꽃 나팔을 집 삼아
긴긴밤의 나그넷길
고요히 쉬어 갔나.
꽃잎 품에 날개 접고
꿈결처럼 잠이 들어,
무슨 고운 꿈을 꾸는지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혹여 잠이 깰까 봐
살며시 발걸음 멈추고,
아는 척도 묻는 척도 않고
미소만 띤 채 돌아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