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담긴 마음
자연을 좋아하는 형이를 위해 준비했다며
친구가 건네준 다섯 개의 돌. 수석까지는 아니고,
변산반도에 다녀오며 바닷가에서 “신기해서 주워왔다”는 돌들이란다.
친구의 큰 턱으로 마련된 자리에서 살포시 건네받은 그 돌을 바라보니
그 마음이 참 고맙다. 진심인 거죠. 정성인 거죠. 참 순수한 거죠.
어쩌면 우리 시절의 정서가 담긴
소박하고 아름다운 마음인지도 모르겠다.
다섯 개의 돌은 생김새도, 문양도 크기도 모두 제각각이다. 파도의 거센 이야기를 품고 있는 듯하고,
바다가 건네는 작은 알림 같기도 하다.
대단한 보물은 아니지만 그래서 더 귀하다.
사진 한 장에 그 모습을 남기고, 마음 한켠에는 추억으로 삼켜둔다.
돌 하나에 담긴 친구의 마음, 그 정성에 오래도록 감사의 여운이 남는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