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모(사진을 사랑하는 모임) 제1회 회원전
머무는 순간 흐르는 시간
인천지역 사진 모임인 ‘사사모(사진을 사랑하는 모임)’는 2026년 9월 7일부터 12일까지 남동생활문화센터 3층에서 제1회 회원전 ‘머무는 순간, 흐르는 시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빛과 시선이 머문 자리, 시간이 이야기를 남기다”라는 부제 아래, 일상의 풍경과 자연, 생명, 도시 공간에서 발견한 특별한 순간들을 사진으로 풀어냈다. 사진은 말없이 순간을 기록하지만, 관람객의 시선과 만나는 순간 저마다의 기억과 감정을 불러내며 새로운 이야기가 된다.
전시장에는 눈 내리는 풍경과 안개에 잠긴 도시, 새들의 역동적인 날갯짓, 빛과 색채가 만들어낸 추상적인 장면, 건축물의 기하학적 형태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전시됐다. 사실적인 기록에서 회화적인 표현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촬영 방식과 개성을 지닌 작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회원전에는 곽용섭, 김명기, 김민환, 김상필, 김현숙, 박진경, 신호선, 이재등, 하재완, 황경자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지도 고문은 김민환 작가가 맡았다.
사사모는 사진을 매개로 회원들이 작품 세계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마련된 모임이다. 이번 첫 회원전은 각자의 자리에서 꾸준히 이어온 사진 작업의 결과를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전문 작가와 사진 애호가,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소통하는 생활 문화의 장으로 꾸며졌다.
사사모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 담긴 의미를 “사진은 말없이 속삭인다. 그 속삭임을 따라 우리의 시선이 머물고, 시간은 이야기가 된다”는 문장으로 전했다.
사사모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와 남동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는 9월 12일까지 계속된다. 서로 다른 시선으로 포착한 찰나가 한 편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이번 회원전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