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노벨재단 시사문학 대상 수상 소감
안녕하세요.
존경하는 대한민국 노벨재단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제1회 대한민국 노벨재단 시사문학 대상이라는
귀하고 영예로운 상을 안겨주신 심사위원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문학의 길을 걸어오면서 저는 늘 생각했습니다.
시란 화려한 말솜씨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지친 영혼에게 작은 위로가 되어주는
마음의 언어이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써온 한 편 한 편의 글에는
고향의 바다와 어머니의 품,
아름다운 자연과 세월의 흔적,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온
삶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특히 제가 태어나고 자란 안면도의 바다와 들녘,
노을과 갈매기, 솔향기와 파도는
언제나 제 문학의 가장 가까운 벗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수상은 저 개인에게 주어진 영광이라기보다
제가 살아온 삶과 고향,
그리고 제 글을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께
함께 드리는 감사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학대상이라는 큰 이름 앞에서
기쁨보다 먼저 두려움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더욱 낮은 자세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의 아픔에는 따뜻한 손을 내밀며,
작은 기쁨에는 함께 웃을 수 있는
그런 글을 쓰겠습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인생이지만
살아가는 동안 아름다운 흔적 하나 남긴다면
그 또한 행복한 삶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시 한 줄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저의 글 한 편이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문학의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의 영광을 가슴 깊이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고향을 사랑하고,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문학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써 내려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1회 대한민국 노벨재단 문학대상이라는
귀한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영광을 제 삶의 끝까지 간직하며
더 좋은 시와 더 따뜻한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09월20일
안면도 시인 박정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