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on de KoreaartTV 살롱사진과 리얼리즘, 사진 김가중 식 세상 그리기 연재4. 나의 주술은 꼴리는 대로
사진을 크게 나눈다면 살롱사진과 리얼리즘(순수)사진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살롱사진은 형식을 중시한다. 표현방식이나 테크닉에 기반하며 연출 조작과 같은 기술적 완성도에 집착을 한다. 열공을 다하여 수련을 거쳐야만 깊이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이유다. 작품에 감정이 내포되며 작가의 주관적 관점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상징적이며 은유적인 메타포의 개념이 즐겨 사용되며 특히 작가의 독창성과 개성을 중시하며 예술적 형식을 기반으로 하는 사진의 총칭을 살롱사진이라고 한다. 아트페어 전시회 출판 등을 통하여 작가의 입지를 세우게 된다.
순수사진 혹은 리얼리즘사진은 살롱사진과 상반된 개념으로 형식보다는 내용을 중시하는 사진으로 “사진은 진실이다.” 라는 사진의 복사기능에 기반을 둔 기록위주의 사진이다. 작가에 따라 작품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을 정도로 오직 있는 그대로의 사실만을 중시한다. 작가의 주관적인 개성 보다는 객관적인 면이 중시되는 형태의 사진이다. 보도사진, 책의 자료사진, 스트레이트 사진, 사진으로 남겨두어야 될 기록물들이 이에 속한다.
사진은 그 역사가 짧은데 비하여 그 파급력이 엄청난 매체이다. 태동할 때부터 예술의 한 형태로 출발하게 되었고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종착역, 삼등선실 등 스트레이트 사진을 발표하여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가)겨울 5번가를 기점으로 리얼리즘 사진의 사상이 대두된다. 그 이후 스트레이트 사진의 영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리만치 사진을 지배하는 화두가 되었다. 하지만 무엇이든 맹신하고 추종이 심하면 폐단이 생기게 마련이다. 오로지 한가지의 시각으로 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획일주의는 결국 식상함을 가져 올수 박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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