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본다는 것, 김가중 식 미장센 포토테크닉 연재5.

입력 2014년04월01일 14시37분 김가중 조회수 843

사진의 돌연변이 김가중 대표작 모음.

미리 본다는 것, 김가중 식 미장센 포토테크닉 연재5. 사진의 돌연변이 김가중 대표작 모음.

 

인식한다는 것에 대해서 수없이 떠든 것 같다. 오래전에 월간지에 미리 본다는 것 대해서 연재하였는데 당시에 김가중의 인식론이란 수식어가 따라 다녔던 것으로 기억된다.

흑백 사진에서 톤, 키, 콘트라스트의 감각을 이야기했는데 이 감각을 익히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옛날부터 사진의 고전은 ‘많이 보라’다. 그런데 무작정 많이 본다고 감각이 발달할까? 어느 정도는 맞는 애기지만 그것보다 더 빨리 감정 속으로 계조의 감각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은 직접 해보는 것이 상수다. 그런데 암실작업은 꽤 번거롭다. 확대기에다 약품처리에다. 어두운 방의 시설까지....게다가 일도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니다.

처음엔 사진이 나오기만 하면 그저 즐겁다. 그것이 검든 희던... 그러나 짬밥수가 늘면서 차츰 흑백의 계조가 보이기 시작하고 미묘한 검고 희 차이와 명암등의 차이를 느끼게 되고 이것이 더욱 발달하여 안목이 생기고 만다. 그리고 자신의 눈높이 맞는 어떤 계조를 설정하게 된다. 대체로 초보자일 때는 강한 콘트라스트가 구미에 맞는다. 강렬하고 쌈박하게 튀는 그런 사진이 좋다가 차츰 부드럽고 갈앉은 밋밋한 로우콘트라스트가 마음을 파고든다.

이와 같은 흑백의 계조는 촬영 전 부터 고려하여야 된다.

필름의 종류에 따라 계조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필름의 감도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필름을 만든 회사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또 촬영시 필터의 사용여부에 따라 같은 필름이라도 현저하게 달라지며 현상 과정에서 약품의 종류나 약품의 처리 방식에 따라 즉 온도 시간 농도 피로도 교반정도에 다라서도 콘트라스트가 변한다. 수없이 많은 변수를 조졸하여 현상된 필름으로 인화를 할 때 도 무수한 변수가 작용한다. 예컨대 인화지를 만든 회사에 따라 인화지의 종류에 따라 약품처리방법에 따라....심지어는 확대기의 램프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이렇게 수많은 변수를 다 경험하다보면 자연 사진의 계조를 꿰뚫어보는 안목이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대다수가 이러한 복잡한 암실작업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디지털에서는 이러한 복잡한 가정을 간단하게 경험하고 익힐 수가 있다. 물론 디지털 이미지와 필름의 그것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처리한 것은 그것대로 맛이 있는 법이다. 반드시 고전적인 암실작업을 하여 작화되어 잇는 사진만이 예술이다. 라고 주장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그렇다면 디지털 이미지는 어떻게 감각을 익히면 좋을까? 역시 많이 해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같은 사진을 가지고도 다양하게 처리하여 보면 나름대로 다양한 느낌이 우러나올 것이다. 역시 짬밥이 항상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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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2018
 

* 같은 사진이라도 톤과 콘트라스트에 따라서 그 느낌이 엄청나게 달라진다.

페루 리마 에서 ‘작품집 광란의 카니발에서 발췌’
블라디보스톡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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