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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의 도시가 내게 말했다. 한국사진방송 하지 대 기획 철야의 도시를 헤매다.
자정이 가까운 시간, 조금도 변한 게 없다. 낮의 그것과 달라진 것이라곤 색깔뿐이었다. 마치 태고 적 부터 늘 그 자리에 그렇게 있었던 것처럼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수많은 사람들, 수많은 자동차들, 소음과 소음, 수많은 소음이 서로 부딪히고, 빛과 빛, 수많은 빛이 수많은 이들의 어깨를 스치며 지나친다.
도시가 나에게 말했다.
내가 대답했다.
도시가 나에게 또 말했다.
내가 또 대답했다.
도시가 나에게 다시 말했다.
그리고 내가 다시 대답했다.
우리들이 그 밤 내내 나눈 대화는 ‘비몽사몽’ 단 한마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