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 먹는 달팽이’ 동영상 강좌2

입력 2014년07월07일 14시38분 김가중 조회수 1041

한국사진방송 하절기 목요특강 “넘 잼있는 사진공부”

‘살구 먹는 달팽이’ 한국사진방송 하절기 목요특강 “넘 잼있는 사진공부” 동영상 강좌2

 

달팽이는 청정지역에 살며 오염된 것을 매우 싫어한다. 수박과 참외 청정 채소를 좋아하고 달콤한 것도 좋아하는 것 같다.



살구는 글쎄다 아마도 싫어하는 것 같은데 특히 살구는 반나절이면 상해 살구와 달팽이를 함께 넣어 두었더니 상당수의 달팽이가 죽어 버린 걸로 보아 살구가 상하면서 내는 독기와 냄새에 취약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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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3 한국사진방송 하절기 목요특강 “넘 잼있는 사진공부”에선 달팽이를 소재로 한 조명 촬영을 하고 포샵 후보정과 이러한 작품들에 대한 의미작업(작가노트)을 연구하여 보았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3434&thread=25

이와 같은 촬영을 해 보는 이유는 작가란 모름지기 자신만의 특화된 상표가 있어야 되고 그 특화된 상표를 위해선 다각적인 연구와 고민이 있어야 됩니다.

예컨대 달걀만 죽기 살기로 촬영하는 달걀작가, 물방울 작가, 자동차바퀴자국작가, 남자만 만나면 홀랑 벗겨 남자의 성기만 그리는 남자성기 작가도 있죠., 누구는 자신의 집 마당(정원)에 사는 곤충과 생물들과 잡초 들을 집중 탐구하여 전시회를 연 바도 있습니다.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어제 열린 이명동 샘 사진전 때 소개하여 드린 조문호 작가는 청량리 588의 창녀들만 줄창 찍어서 이름을 냈고 역시 소개해 드린 윤주영 전 장관은 사할린의 동포들과 기타지역의 사람들의 사는 생활모습만 줄창 파고들어 세계적인 작가가 된 분이죠....

거두절미 사방 30cm의 작은 스튜디오(?) 에 달팽이만 가지고도 무궁무진한 아이디어를 낼 수가 있고 그 작품들로 책도 내고 전시도 가능합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보고 지구촌 전체를 내려다보고 욕심내서는 자신만의 특화된 작품세계는 불가능하죠... 한 우물만 죽기 살기로 판 뼈다귀 있는 작가들이 결국은 이름 냅니다.



등나무 줄기와 달팽이는 궁합이 좋다. 사진적으로....

28~300mm 싸구려 렌즈를 삼각대 없이 들고, 빛이 약해 감도 올리고, 조리개 열고, 셔터속도 저속에다, 한쪽 구석에 몰려서.... 즉 촬영하기 나쁜 조건은 다 갖추고 촬영했더니 역시 회질이 똥이네요. 여기 기술한 조건을 반대로 설정하시면 엄청 샤프한 해상도 뛰어난 사진을 얻을 수 있답니다. 이런 것이 바로 공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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