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중 식 공모전 아우라 연재2 ‘예술의 기본원리’, 한국사진방송 목요특강 11월4일
세상의 모든 것은 원칙이 있고 원리가 있다.
그것을 콕 집어낸다면 무엇이든 무척 쉬워진다.
예술의 기본원칙은 자유로움이다. 필자의 경우 그냥 자유로움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초월적인 자유!’ 즉 절대자유를 주장한다. 기본적으로는 벽을 부수고 자신의 세계로 나아가는 것이고 벽 바깥의 세계가 곧 예술이다.
그렇더라도 기본적인 구조와 골격, 즉 원칙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것이 곧 예술이다. 라고 한다면 어폐가 있다. 예술은 물과 같아 담는 그릇에 따라 무한한 모양을 가졌기에 그 실체가 어떤 모양이다 규정할 수 없지만 모양이 없다고 실체가 없다고는 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어쨌든 공모전은 예술을 지향하지만 일정한 룰과 틀을 지니고 있으므로 공모전 류의 사진은 그 요령만 익히면 매우 쉬운 것이 공모전이다.
*포인트를 눈으로 설정하여 보았다.
시선, 응시, 주시 등 본다는 것은 예술에서 가장 강렬한 모티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