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레이트(인물사진)로 금상받기1 촬영편’

입력 2014년12월30일 18시07분 김가중 조회수 1082

김가중 식 공모전 아우라 연재12 한국사진방송 목요특강 12월29일분

‘포트레이트(인물사진)로 금상받기1 촬영편’ 김가중 식 공모전 아우라 연재12 한국사진방송 목요특강 12월29일분

 

솔직히 엄청 부담되는 커리큘럼이다. 전문모델을 촬영하는 것도 아니요, 갖추어진 스튜디오에서 촬영하는 것도 아니다. 조명도 스트로보 한 개와 천장에 켜진 형광등 그리고 30와트정도의 간이조명 한 개가 전부다. 소품도 전혀 준비하지 않았다. 탁자위에 손거울 하나 책 한권이 전부다. 사무실 넓이는 4mX6m인데 그나마 촬영 작가들이 차지한 공간을 빼면 3m남짓이다. 카메라와 모델의 거리는 2m, 조명과 모델과의 거리는 고작 1m다. 정말 악조건이다.

필자의 지론인 사진은 멀리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주 가까운 곳 심지어는 주머니속의 소품이나 자기 자신만으로도 얼마든지 작품이 가능하다는 원칙에 따라 꼴리는 대로 촬영해보기로 했다. 꼴리는 대로는 필자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단어다.

대한민국의 모든 여성들에게 정보 하나를 흘리는데, 28청춘, 주가가 최고정점에 이르렀을 때 하다못해 이백 이세은 양의 타로점이라도 봐야 나 같은 진상은 안 만나게 될 것이다. 꼴리는 대로 사는 화상은 나하나 만으로 족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마빡에 ‘꼴리는 대로 사는 넘’ 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질 않으니 잘 따져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여자 팔자의 행복지수가 대한민국 평균치의 1/10도 안 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행복지수란 것이 일본 히로시마의 지진계처럼 수시로 요동을 치겠지만...

아무튼 강좌 참가자들이 저마다 돌아가면서 모델도 하고 촬영도 하고 조명도 하는 요상한 방식으로 1시간동안 이렇게 저렇게 촬영해 보았다. 물론 그동안 7주간 쐐가 빠지게 익힌 것을 바닥에 깔고 말이다.

오늘 촬영한 것으로 금상을 받을지는 필자도 알 수 없다. 단지 꼴리는 대로 해 본 것이 가장 큰 의미고 필자의 경험상 ‘입선은 실력 금상은 운’에 따라 전혀 몹쓸(?) 작품들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이번 회엔 촬영중인 동영상과 보정된 작품을 수록하고 다음 회부터 포토샵 후보정 방식과 의미(스토리텔링)를 한 점 한 점 설명해 나가도록 하겠다,

 

*그동안 밤늦게까지 무려 3시간씩이나 지독하게 공부에 임해주신 참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번 8주간 강좌한 동영상은 DVD에 구원 드릴예정이니 필요하신 분들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010-7688-3650 kimgajoong@naver.com

다음 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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