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스트로보 오픈플래시 테크닉촬영, 3월7일 국민대 특수촬영 번개출사후기
먼저 이번 촬영은 실패였다. 함께 고생하신 분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는 마음뿐이다.
나온 작품들이 별게 없었고 애초에 구상하였던 스트로보를 이용한 정과동의 원리, 특히 선막 동조와 후막동조의 원리를 이용한 움직이는 물체의 궤적그리기는 시도조차 못해본 아쉬움이 있었다. 제대로 연출된 작품 없는 엉터리 촬영을 통하여 나온 말도 안 되는 어거지 작품 몇 점이지만 나름 공부거리는 되므로 설명을 하겠다.
낮에는 봄기운이 완연하게 따뜻했지만 밤이 되자 기온이 심하게 곤두박질을 쳤다. 더구나 산동네인지라 아랫동네에 비해 최소한 1~2도 이상 차이가 날 터였다. 어느새 하루가 길어져 오후5시는 야간과는 거리가 멀었다. 국민대 곳곳을 잠행을 하며 촬영을 하다 땅거미가 내리자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하였다.
스트로보로 배경도 나오고 주인공도 나오게 하기
가령 해외여행을 갔는데 멋진 야경인데 스트로보를 터트리면 인물은 환한데 뒷 배경은 까맣게 나오는 경도 있을 것이다. 야경은 1~30초정도 장시간을 주어야 잘 나오는데 스트로보가 번쩍하고 셔터가 1/125초 정도에 닫히니 그렇다. 또 석양을 촬영하는데 노을에 노출을 맞추니 앞에 배치한 주인공은 까맣게 되고 만다.
이럴 땐 조리개는 스트로보의 광량에 맞추고 셔터속도는 배경의 노출에 맞추면 된다.
사진1~2.. F20 1/160초다 노을의 농도는 그런대로 좋으나 앞의 주제(손)가 어둡다. 스트로보를 터트려주니 앞의 주제도 잘 나왔다. 색 셀로판지를 스트로보 발광판 앞에 대어 색을 만들어 보았다.
사진3~4. F8 1/8초로 스트로보 발광하여 촬영하니 배경도 좋고 주제(손)도 잘 살았다. 그런데 셔터속도를 1/250초로 바꾸었더니 배경이 검게 나왔다.
스트로보로 배경 까맣게 죽이기
사진5. 멋진 누드 조각품인데 노출대로 촬영하면 배경이 어수선하여 별로다 위의 방법으로 배경을 까맣게 정리하니 훨씬 낫다. 역시 F8 1/250초로 촬영하였다. 셔터속도를 눈여겨 보실 것
이 작품들을 통해 간단하게 시연을 해보고 우리들은 어두운 산속으로 들어가 멀티스트로 오픈플래시 촬영을 해 보았지만 스트로보의 원리를 익히는 외에 별다를 작품은 얻지 못했다.
다음에 우아한 도포를 입은 한량무 달인, 혹은 하얀 소복을 입은 멋진 모델들을 모셔다가 누드조각품과 정과동, 선,후막동조 배경 까맣게 죽이기 멀티스트로보 등을 기어이 멋지게 성공시키도록 하겠다. 날씨 좀 따뜻해지면.....
늦은 밤까지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음대의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