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본대로 나올까? 2016.01.19.강좌 동영상 중계2.

입력 2016년01월23일 13시57분 김가중 조회수 1022



사진이 본대로 나올까
? 한국사진방송 화욜(2016.01.19.)강좌 동영상 중계2.


 

작가에 따라서 같은 대상을 촬영해도 천양지차로 다르게 나올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대상을 인회지에 옮겨 놓는 작가가 있는가 하면 어떤 작가는 자신이 전혀 상상도 못했던 사진으로 인회되는 수도 있다.

 

사실 같은 대상이라도 조리개 하나만 조작하여도 사진의 형태는 엄청나게 달라질 수 있다. 셔터속도를 조절하는데 따라, 렌즈를 바꾸거나, 카메라의 포지션을 바꾸거나, 노출을 달리하거나... 카메라의 원리에 의하여 숱한 변수가 작용하고 그에 따라 사진은 천변만화의 마술 같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같은 상황을 가지고도 접근 방식에 따라서 사진은 작가의 생각을 극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매체가 될 수 있다. 동아마라톤 촬영을 갔을 때의 일이다. 이날 모 부장님의 배려로 그분의 차에 동승하여 촬영할 수 있었고, 목에다 프레스 카드를 건 특권을 누렸으므로 필자의 입장에선 행운의 기회였다. 그런데 이 기회를 필자는 어떻게 이용했을까?

만약에 필자가 마라톤 행사를 보도하여야 되는 기자의 입장에서 카메라를 겨누었다면 달리는 마라토너와 그 힘든 표정 특이한 이벤트를 벌리며 달리는 이색 마라토너, 특히 결승선의 테이프를 끊는 장면을 놓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장면들은 필자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메이저급 언론사들의 기자들이 필자보다 백배는 더 잘 찍어 신문마다 방송마다 도배를 할 것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필자가 그들과 똑같은 장면을 찍어 꼴등을 해야 될까? 이 경우 필자가 다른 언론사 기자들과 똑 같은 생각을 하였다면 틀림없이 사진으로 꼴등이다. ? 장비나 경험이나 그 밖의 경험이 그들보다 매우 열등하니까....

 

그렇다면 답은 분명하다. 생각을 달리하는 것이다. 필자가 요즈음 ‘2016대한민국국회사진대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매우 어렵다고 걱정부터 한다. 그런데 필자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이 전시회는 매우 간단하기 때문이다.

좋은 사진 모아서 책 내고 전시하면 된다.’ 정말 쉽지 않은가? 국회의장님이 지시하여 시작된 전시회고, 대한민국국회사무처에서 한 달 간의 전시장소 제공, 사진에 대한 사상최대의 예우인 국회주관이란 명분과 아주 적지만 지원금도 책정을 하였는데....

 

아들이 군대 갔는데 사격을 1등하여 포상휴가를 나온단다. 그 소식을 듣고 필자 왈 그 새끼 원칙대로 쐈구만...” 필자도 군대에서 총을 아주 잘 쏘는 축에 들어 있었는데 총을 잘 쏜다는 것은 의외로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원칙과 원리에 충실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진도 마찬가지로 원칙과 원리에 통달한 후에 작품에 매진한다면 자신의 생각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만의 개성을 구축할 수 있다.

특히 같은 상황에서도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다. 마라톤 행사 장면보다는 마라토너들의 완주후의 내면의 표정이 잘 살아 있는(물론 작가의 견해대로이지만)포츄레이트를 잔뜩 찍어 내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27761&thread=11r01r01r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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