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시절 톤 세프레이션 기법으로 작화 한것이다. 톤이 다르게 필름을 3~4 장을 복사하여 인화지위에 피름을 바꾸어 가며 3~4번 노광하여 완성하는 복잡한 방법이다.
아래작품은 두장의 필름을 겹쳐서 인화하였다.
간단 명료, 단순 명쾌
참 재미있는 말이다. 말 잘하거나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이렇게 간결하게 하면서도 그 의미나 의도를 정확하게 전달시키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원리는 사진작품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특히 그 사진이 공모전에 출품하여 당선을 노리거나 아니면 벽에 커다랗게 걸어두고 감상을 목적으로 한다면 더욱 이 원리에 입각하여 사진을 구성하여야 될 것이다.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사진을 매우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글을 읽는 것에 대해선 대다수가 두드러기를 일으키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글은 아무리 잘 꾸며도 눈길을 확 끌기 어려운 복잡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 일 것이다.물론, 표어나 캐치프레이즈 등 단순하고 강렬하게 구성하여 한눈에 사람들의 눈길을 확 휘어잡아보려는 노력을 아끼지 않지만 그렇더라도 사진만큼 강렬하고 빠르게 가슴을 후비고 들어서지는 못할 것이다.
그렇다, 사진은 원론적으로 사람의 시선을 잡아끄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는 전달 매체이다. 오늘 날, 모든 매체가 사진을 배제하고는 설자리를 갖출 수 없는 이유이다. 그야말로 오늘 날 이 세상은 사진이 지배하는 시대이다.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금후로도 오랜 동안, 아니 문명이 존재하는 한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 이렇듯 사진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보니 사람들은 보다 더 강렬하고 자극적인 이미지를 원하게 되어 어수선하게 많은 소재들을 복잡하게 나열하는 산문적인 사진에 대해선 그다지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김옥성 작
오늘날의 사진은 보다 더 단순하고, 간결하게 표현 되어야 되며, 그러면서도 그 단순함속에 스며있는 의미나 이야기가 영화 한편이나 소설 한권정도의 심오한 경지에 이르러야 좋은 사진으로 평가받는다. 그래서 사진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시대가 되어 버렸다.과거에는 색다른 대상이나 색다른 행사를 만나기만 하면 되고, 이런 곳이야 이런 일이야 하는 정도로 그저 평범하게 촬영하면 되었다.(디지털 시대로 들어와서 초보자들이 많아지다 보니 다시 그런 시대로 되돌아 간 느낌이지만....)결과는 수십년 동안 혹은 그 이상 초가집과 감나무, 항아리 사진이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러한 현상은 여전히 굉장한 힘을 발휘하여 아직도 보다 많은 사람들은 사진은 이것 외에 다른 사진은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믿고 있다. 윰창식 작
허구한 날 똑같은 산과 똑같은 바다를 똑같은 시기에 연례행사로 똑같은 방법으로 찍는 사람들의 생각은 그렇다 치더라도 다른 한편으론 보다 다양한 사진이 넘쳐흐르고 있는 것이 대세이다.
아무튼 사진의 홍수시대 이다보니 이 많은 사진 속에서 일단은 눈에 띄는 것이 중요한 일이 되어 버린 것이다. 공모전에도 수많은 사진들을 나열해 놓고 골라내는 공모전에서 심사위원의 눈에 일단 띄어야 평가를 받던 말 던 할 것이 아니겠는가? 필자가 한창 공모전 많이 낼 때는 그 점에 착안하여 한때 지극정성으로 사진의 주변을 까맣게 만든 다음 하얀 테두리를 둘러쳐서 시선을 끄는 역할과 사진이 보다 더 정리되어 보이는 수법을 썼었다.
필름은 반복하여 복사를 뜨면 콘트라스트가 강해지는 성질이 있다. 그렇게 하여 하이키한 이미지를 구현하여 내었다.(톤 라인 프로세스 방식 사용)
결과, 효과는 상당히 있었지만 수많은 다른 경쟁자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감수하여야 되었다. 경쟁자들의 논리는 페어플레이 정신에서 어긋난다는 것이고, 나와 동료들의 주장은 자신의 혈육 같은 작품을 애지중지 치장하는 것은 당연지사라는 논리였다.어쨌든 작가마음대로 하겠다는 자유론에 입각하여 공식적으로까지 금하는 주최 측의 단견에 맞서곤 했는데 기실 이러한 테 두른 사진이 눈에 잘 뛰는 가장 큰 이유는 사진이 단순하여 보이고 시선이 집중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어필해야 될 이유가 있는 사진은 일단은 단순하고 명쾌하게 표현 되어야 된다는 것이다.
눈에 확 띠고 볼일이다.
겨울사진 대상 작품인데 책(광란의 카니발)에서 복사하여 화질이 떨어지고 죄측의 이미자가 다 보이질 않아 죄송하다.
위는 뻥 뚫린 가슴을 (작자 미상) 아래는 시커멓게 타들어 가는 가슴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명 : 시커먼 내 마음(필자의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