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아름다운 유빙 연재1.

입력 2016년01월31일 14시05분 김가중 조회수 1702

한국사진방송 160130 번개출사후기

한강의 아름다운 유빙 연재1. 한국사진방송 160130 번개출사후기

 

서울의 기온이 체감온도 영하30도로 급강하고 한파경보에 동파뉴스가 기승을 부리던 날 파주의 따끔한 날씨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촬영하면서도 머릿속을 맴도는 것은 한강의 유빙이었다. 김승수 작가가 목소리를 높이지 않더라도 임진강의 빙하(?)는 순간이동을 하여 마치 남극세종기지에라도 도착한 것 같이 환상적이었다. 하지만 한파경보보다 더 차가운 북한과의 관계악화로 임진강가로 나가서 카메라를 겨누는 것은 총알받이가 되어야 될 판국이었다.

 

방화대교 아래로 나가니 순간적인 파도에 얼어붙은 오리가 강가에서 꼼짝도 못하고 구조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었지만 안타깝게도 강물은 얼지 않고 파랑을 일으키며 출렁이고 있었다.

 

1주일이 지난 130일 한강변을 번출하면서 내심으로 상류에서 유빙이 둥둥 떠내려 온다면 멋진 작품 한 점을 건질 것 같았지만 이런 것은 오로지 운일 뿐이다. 최근 들어 좀 채로 얼지 않는 한강에서 이런 환상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퍽 멍청한 짓이었다.

 

버스로 원효대교 위를 지나며 내려다 본 한강은 과연 판타지의 한 장면이었다. 설국!!!

그보다 하류인 서강대교 밤섬주위는 상류의 그것처럼 얼진 않았지만 예상대로 검푸른 강물위로 유빙들이 둥둥 떠 다녔다. 유빙들과 노니는 물오리 떼들과 갈매기의 하얀 멋스러움은 필설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이었다.

 

두 어 시간 촬영을 마치고 5월 한 달 간 열릴 국회의사당에서 국회사무처 주최 사진전의 작전을 짜고 돌아오는 버스에서 강변을 내려다보며 한 생각은 때 맞춰 참 잘 왔다.’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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