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복구의 달인 닥터 햄릿 박윤근 대표의 자료저장과 데이터 복구 강좌, 연재1.
디지털사진의 가장 어려운 점은 자료의 정리와 보관이다.
필름시대에 사진을 시작하여 흑백암실에서 직접 사진을 현상인화하고 컬러 네가티브를 사용하다 슬라이드 필름의 현상기까지 직접 독일에서 주문하여 현상&인화를 직접하며 심취하던 필자에게 디지털은 도무지 적성에 맞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필름에 연연하여 대세의 흐름을 역행할 정도의 벽창호는 아니었다.
초기의 디지털 카메라는 배터리 한통 사다 넣으면 겨우 10여장 촬영을 하였고, 메모리 카드도 48MB 짜리 한 개를 사는데도 48만원을 주었으니 메가당 1만원 꼴이었다.
디지털의 발전 속도는 매우 빨라 이제는 기가바이트를 넘어서 테라바이트고 그보다 또 1000배의 저장용기도 쉽게 접하는 시대가 되었다.
필름으로 촬영한 작품들을 스캔하여 사용할 즈음 마땅한 저장용기가 없어 CD에 보관하였더니 CD 한 장에 겨우 10~20 컷의 작품밖에 보관이 안되어 작품이 수록된 시디만 트럭으로 반 트럭은 된다. 당연히 일일이 열어볼 수 없어 작품을 찾아내려면 머리에 쥐가 나버린다. 그마나 2~3년만 지나도 열화현상인가 뭔가 하는 에러가 나서 사진이 열리질 않아 수많은 작품들이 소실되고 말았다.
바로 이러한 저장문제가 필자를 제대로 된 사진가로 성공할 수 없게 만든 요인이 되고 있다.
시대는 급변하여 디지털 저장 용기가 거의 무한대에 와 있으니 이제야 말로 사진할 만 한데...
흐흐흐 저장용기마다 결함이 있어 평생 작업한 디지털 작품들이 한꺼번에 왕창 날아가서 고통을 받는 이가 비단 필자뿐 만은 아니리라... 아예 몽땅 날아간 이들도 있어 사진을 포기한 이들도 더러 보았다.
이러한 데이터(작품파일)의 효율적인 관리와 저장, 그리고 유실된 데이터의 복구에 대해서 데이터 복구의 달인 닥터 햄릿 박윤근 대표가 자세히 세미나를 하였다.
한국사진방송 화요강좌 2017년 3월28일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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