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놀음’15 다이어트 방법론,

입력 2018년01월22일 11시14분 김가중 조회수 1372

김가중 건강秘書

신선놀음’15 다이어트 방법론, 김가중 건강秘書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가장 염두에 둘 것이 운동과 병행해야만 된다는 것이다.

소식+운동=진리다.

일단 시작했으면 무자비한 절식이 아니면 절대로 다이어트에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 필자의 경험담이고 지론이다. 배수진을 치지 않으면 안 된다. 자칫 실패하는 날이면 간에 지방이 축적되기 시작하여 다이어트 전보다 더 지방이 곳곳에 저장도기 때문이다.

 

지난 5년간 잘 유지하던 몸무게가 지난 해 말 약간 무너졌다. 지난해(2017)10월초 내몽골 패상에 가을풍경촬영을 다녀왔는데 불과 6일간의 짧은 여행기간에 무려 3kg이 불어났다. 빙빙 돌아가는 원탁의 식사가 매 끼 제공되었는데 이 식사는 비만에 쥐약이었다. 먼저 하얀 빵이 나오고 기름진 고기류가 나오다 마지막에 지랄같이 맛있는 결정타를 날리는 이 중국 음식엔 아무리 심지가 강한 사람도 무너지고 만다. 이 여행 후 무려 3개월간 노력을 하였음에도 몸무게가 요지부동이었다. 앞서 주장한 점차 줄여선 안 된다는 것이 또다시 증명되었다. 이 소식의 노력은 결국 만성위축성 위염을 촉발하여 속이 더부룩하게 헛배가 부르며 기분이 똥이다. 그 여파는 다시 엘보로 이어지며 결국 심방세동을 유발하고 말았다.

 

1년여 멈추었던 북악산 산행을 다시 시작하고 최근 3일간의 무자비한 단식수준의 절식에 돌입했다. 다행히 옛날처럼 식욕이 당겨 환장하던 그 버릇은 없어진지 오래니 그다지 힘들지도 않다. 그런데 몹시 허기지고 기운이 달린다.

2월말 경 서울대 심장내과에 예약을 해 두었으니 그 결과가 주목된다. 심전도와 초음파를 하기로 했는데 필자의 예측으론 운동을 빡세게 할 예정임으로 아마도 정상으로 진단될 것 같다. 만약에 이상이 감지되면 이번에야 말로 현대의학의 힘을 빌려 혈관/심장병의 뿌리를 뽑아버릴 작정이다.

 

무자비한(정말 무식하게)절식은 언제 시작하면 좋을까?

필자의 경우 59세쯤 검진에 결과가 아주 나쁘게 나오고 난후 억지춘향으로 했는데 사실 이렇게 어떤 결과가 나오고 나서 궁여지책으로 배수진을 치기보다 몸이 건강할 때 시작하면 틀림없이 무난히 신선이 될 수 있다고 본다.

50대 초반부터 50대 중반이 가장 이상적인 시작점이라고 본다. 일찍 할수록 더 좋지만 사람이란 본디 쇠 잃고 외양간 고치는 동물인지라 더 일찍 소식과 운동을 한다는 것은 이론으로 시작하여 이론으로 끝나는 이론일 뿐이다.

필자처럼 충격을 받았다면 당연히 제시닥 시작해야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필자가 아무리 권해도 헛소리 내지는 잔소리로 치부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식탐이 어느 정도 있고 덜 움직이는 사람은 병원에서 진단 받아볼 것도 없이 당뇨 고혈압 지방간 고지혈이 경계이상 위험수준에 가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증세들이 하나둘 감지되기 시작했다면 몸을 만들기를 당부한다. 증상의 초기라면 운동만으로 충분하다. 그러나 몸무게가 비만 수준에 도달했고 체지방이 정상수치를 웃도는데 운동으로 도저히 해결이 안 된다면 다이어트를 불사하란 얘기다.

 

밥은 반드시 자신이 퍼라.

아내가 퍼주면 아무래도 한 숟갈이라도 더 퍼주게 된다. 이는 한국인의 고유정서이기 때문이다. 아니면 아내가 퍼준 밥을 무자비하게 퍼내라. 평소 먹던 양에서 일단은 반으로 줄여야 된다. 나이가 들수록 많이 먹어야 된다는 고정관념처럼 무식한 소치는 없다. 당연히 크게 한 두 숟갈이면 식사가 끝난다. 후닥닥 먹는 습관은 정말 쥐약이다. 자살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숟가락을 분질러 버려라.

젓가락만으로 식사를 해야 된다. 젓가락으로 밥알 하나씩을 떼어 입안으로 가져가야된다. 그리고 그 맛을 음미해야 된다. 어쩔 수 없이 반찬으로 모자라는 욕구를 해결하게 된다. 이때의 반찬은 되도록 맛없고 싱거운 야채가 좋다. 그렇다고 고기를 아예 안 먹으면 정말 죽고 만다. 음식을 절대 맛으로 먹지 말라. 살기위해서 먹어야 된다. 이 방식에서 가장 경계해야 될 대목은 미식이다. 쓰고 시고 떫고 거친 음식, 가난하디 가난한 음식에 길들도록 뇌수술을 해 두는 것이 좋다. 특히 좋은 것은 남들보다 적은 양을 남들보다 더 오래 먹고 있는 것이다. 고양이 밥 먹듯 께작거리고 있으면 귀퉁백이 날아온다. 할배 살아계셨다면 말이다.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고 음식가지고 염불을 외는 것이 정말 좋다.

 

얼마나 빼는 것이 좋을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누구에게나 표준몸무게 수치가 있다. 과학은 무시하면 안 된다. 인체공학적으로 수많은 데이터를 내어 만들어놓은 이 표준체형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다시 강조하는데 절식으로 무조건 몸무게만 줄이는 것 보다 운동을 병행하여 비계살을 근육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필자같이 영양실조를 유발할 만큼 완전히 다 뺐다가 굳히기를 들어가는 방법도 생각해보시길 권한다.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flashMenu=5

 

* 동영상은 점심으로 준비한 도시락과 아침이다. 아침으로 달랑 한 숟갈가량의 밥과 청국장을 함께 먹었다. 아침은 안 먹어도 좋은데 아침을 5년가량 굶었더니 위염증이 와서 헛배가 부르고 속이 더부룩한 것이 별로다. 아침을 거른 것이 원인이란다. 그래서 최근엔 조금씩 아침을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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