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한 색채미학, 연재11-2

입력 2018년03월30일 16시16분 김가중 조회수 1060

이색수중촬영 ‘인어의 전설’

삽질한 색채미학, 이색수중촬영 인어의 전설연재11-2

 

* 삽질(픽셀유동화-liquify)로 주변부를 정리해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투우사의 붉은 망토는 스페인을 열광시키는 상징물이다. 붉은 망토를 멋진 자세로 휘두르는 그 아름다운 모습과 미쳐 날뛰는 성난 소가 관중들을 미치게 만든다. 소가 붉은 색에 반응해서 성을 낸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붉은색은 소에겐 아무 흥미가 없다. 소는 색맹이기 때문이다. 다만 자신을 약 올리는 천의 현란한 움직임에 달려드는 것이다.

 

새빨간 선홍색은 사실은 사람을 흥분시킨다. 관중들을 흥분시키기 위하여 새빨간 망토를 사용하는 것이다.

 

붉은 색은 흥분의 색이다.

흥분하게 만드는 것은 사실 붉은 색 뿐만이 아니다. 형형색색은 인간의 뇌에 엄청난 자극을 준다.

 

필자가 즐겨 다루는 컬러 퍼포먼스들은 이러한 색채의 심리를 이용한 것들이다. 지난 317일 포천 포프라자에서 연출한 수중촬영도 이를 잘 이용하였고 필자 자신이 젤 먼저 몹시 흥분하여 이날 목이 쉬어 버렸다.

 

물속에서 형형색색이 내 품는 기묘한 아우라는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욱 흥분되는 볼거리였다. 정말 미 칠만큼 재미있었다. 무진장 셔터를 마구 누른 이유다. 사진이 좋은지 나쁜지는 차치하고라도 보는 재미만큼은 정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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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명: 인어의 전설 The beginning a legend Mermaid,

주최: 한국사진방송 작품연구소

스태프: 이종생 이용만

기획: 김가중

후원: 포천 포프라자 김병국 대표, 외국인모델에이전시 세르게이 대표

* 작품(진본)은 정리 되는대로 한국사진방송-보물창고에 연재

http://www.koreaarttv.com/section.php?thread=11&flashMenu=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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