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s is more' 김가중의 한기사 강좌2
한국기독교사진가협회(회장 이상배, 지도교수 이학영)에선 회원자질향상교육 연말 사진특강을 11월10일(토) 오전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대표를 초빙하여 2시간가량 진행했다.
사실 오늘날 세상은 너무나 복잡다단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어 신경 정신과 병원이 호황이다. 하지만 세상이 매우 복잡하고 정신없이 빠르게 돌아가지만 한발짝 물러서서 마음을 비우고 바라보면 그렇게 복잡하고 어지러울 이유가 없다.
예술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김가중 예술론의 핵심은 'less is more'이다.
‘가장 간단한 것이 최고는 아니지만 최고는 항상 간단하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 말이란 말인가?
필자는 항상 목소리를 높인다. ‘간단명료 단순명쾌’
그리고 자유 파격을 첨병으로 항상 내 세운다.
예술은 복잡하면 안 된다.
밑바탕부터 속까지 모조리 간단해야 된다. 한 가지를 얘기하는데 책 한권으로도 다 얘기 하지 못한다면 예술이 아니다. 열 가지를 얘기하는데 달랑 한 개만 가지고 다 얘기 되었다면 이는 최고의 예술이다.
“달을 보라켔더이 조빤다고 손가락을 치다보노?” 어느 스님이 명언을 남겼다.
사진에서 오브제(소재)는 절대로 3가지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손톱 끝만 보아도 그 사람의 건강상태를 전부 알 수 있듯 극히 적은 부위를 보여주고 나머지는 감상자로 하여금 유추하고 상상하게 만들어 이해 시켰을 때의 묘미는 엄청나다.
이런 사진이야 말로 최고의 사진이다.
* 인체초원은 중국 리타오의 작품이다. 내년 5월말 여행하려고 자료로 받았는데 이곳을 가려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간단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