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살기”(5)

입력 2011년06월23일 08시41분 배택수 조회수 2019

하이키(High Key)촬영

하이키(High Key)촬영
사진의 밝기는 그 사진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다.

사진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톤의 밝기와 어둡기의 명암을 컨트롤하여야 하는데, 하이키 사진은 밝은 톤과 중간 톤을 중심으로 하여 경쾌하며, 부드럽고 섬세한 느낌을 만들고, 공간적인 넓이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인 기법이다.
하이키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제의 선택이 중요하다.
대체로 주요한 피사체와 배경이 되는 부분은 밝은 톤이어야 효과적이지만 어두운 톤의 부분이 조금 있으면, 밝은 톤과의 대비에 의하여 전체의 밝은 분위기가 오히려 강조되므로 모든 부분이 밝은 톤일 필요는 없다. 

Key Point

☞ 역광을 이용해 하이키사진을 촬영하면 몽환적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이때 노출은 뒤에서 비춰지는 빛이 포함되지 않은 상태에서 촬영할 주 피사체에 맞춘 후 측광하고, 그 측정값보다
과다노출로 촬영한다. 
이렇게 하면 뒤에서 비춰지는 빛은 노출과다가 되어 더 풍만한 빛으로 표현되고, 인물 또한 밝은 톤의 느낌으로 촬영할 수 있다.
☞ 소프트 필터를 이용해 피사체를 좀 더 부드럽게 표현해 보자. 이때는 조리개를 조이지 말고 개방해 촬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조리개를 너무 조이고 촬영하면 딱딱한 사진이 만들어 진다.)
☞ 하이키 사진에서의 배경은 전체적으로 밝은 톤으로 구성된 것이 좋으며, 이것은 하이키의 효과를 증대 시켜 줄 것이다.
어두운 그림자 부분을 가능한 한 적게 하기 위하여, 라이팅은 확산광을 고루 비치는 것이 좋다.
평균측광방식으로 촬영하는 경우 밝은 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풍경을 노출계 지시대로 촬영하면 원하는 효과보다 훨씬 노출이 부족한 사진이 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그레이 카드를 이용하여 노출을 결정하는 방법도 있다.
안개나 아지랑이 등으로 빛이 확산되어 있는 풍경이 하이키한 사진에 적합하며, 이런 효과를 소프트 포커스 장치로 나타낼 수도 있다. 
노출을 2, 3단계로 바꾸어 촬영해 보고, 어떤 상태가 자신이 원하는 효과가 가장 잘 표현되는지를 테스트해 본다.

* 하이키한 사진들

Paolo Roversi

 Joacquim Huerta

 Bernard Faucon, La dousieme chambre d'amour

 Bernard Faucon, Chambre en hiver

 Bernard Faucon, La premiere fo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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