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rtrait의 미학’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 연재16
초상사진은 연구가치가 높은 테마다. 사진을 실물보다 더 예쁘게 찍는 것은 정말 어렵다. 그래서 사진이 발명되고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수정방법이 개발되어 왔다. 최근엔 핸드폰에 다양한 기법들이 탑재되어 핸드폰으로 촬영한 초상사진이 작가가 찍은 사진보다 한결 더 낫다. 보편적으로 사람들은 실물보다 더 낳은 사진을 원하기 때문이다.
필자 같은 사람은 인물을 실물보다 더 잘 찍는 것은 소질 없다. 그런데 사진작가라고 더 낫게 나올까 싶어 부탁을 하는 이들이 많다. “돈 주고는 찍어도 돈 받고는 안 찍어요.” 혹은 “벗은 건 잘 찍는데 입은 건 못 찍어요. 벗을래요?” 라며 거절하곤 한다. 사실 내게 찍히면 100이면 100 실망하고 만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굳이 주요테마가 뭐냐고 묻는다면 풍경이나 자연사진 보다는 인물이나 누드에 대해서 더 매력을 느끼고 있다. 인물을 예쁘게 찍는 재주는 없지만 조금 별나게, 아니 내 마음의 초상화는 즐겨 촬영하는 편이다.
이번 천산에선 그 지방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다큐멘터리처럼 스냅으로 많이 찍어 보고 싶었으나 실제로 사람들을 접할 시간은 거의 없었다.
중화산수 중화풍경 책 초대작가 공저자 모집합니다.
http://www.koreaarttv.com/detail.php?number=51452&thread=25
**********
‘한국사진방송 인체초원을 가다’ (촬영대장 김종승 외 19촬영대, 안내 오대이, 기획연출 김가중)의 중국 천산 만년설 원정출사는 세상에서 젤 재밌는 사진여행이란 부제를 붙일 만큼 의미 있고 럭셔리한 여행이었다.
전 일정이 매일 서울에서 부산을 오고갈 만큼 방대한 지역을 버스로 이동하며 주요촬영 포인트를 찾아가는 로드투어였고 8박9일이나 되는 긴 여정동안 모델을 대동하였다. 매일 수백km를 이동하였기에 매우 고달픈 여정이었고 실제로 촬영시간은 번갯불에 콩 구워 먹듯 급하게 할 수밖에 없었다.
천산 일대를 구석구석 샅샅이 뒤진 긴 여정인 탓에 다양한 소재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테마별로 정리하여 널리 자랑하고 책으로 엮어 서점에 내 보려고 한다. 현지에서 시종일관 좋은 촬영 포인트들을 소개해준 현지 작가님을 비롯하여 가이드와 모델 쉬 지안 양, 특히 김종승 촬영대장을 위시하여 고락을 함께한 동료 작가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작품은
라인의 미학, 역광의 미학, 패턴의 미학, 포츄레이트의 미학, 누드의 미학, 색채의 미학, 조명의 미학, 기타 등등 테마별로 분류하여 리뷰하고 특히 촬영메모를 꼼꼼히 하여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소개를 해보려고 한다.
* 현지촬영회사: 중국신강서부촬영유한회사.(公司名称:新疆西部摄影有限公司)
동행했던 작가: 중국사진가협회신강군단사진가협회 부회장 려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