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거리와 작품거리 /기자와 작가의 차이

입력 2011년09월22일 12시22분 김가중 조회수 1854

5000대의 자전거 촬영을 하며....

사진을 시작하고 최근에 한국사진방송에 몸담고 보니 뉴스거리로 사진을 보는 방법과 작품거리로 사진을 보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된 것 같다. 필자가 본 것들을 뉴스로 내보는 것도 무척 재미있어 한동안 뉴스거리를 찾아 많이 헤매었던 같다. 뉴스거리로 사물을 보면 내용적인 면에 치중하게 되고 사진으로 당시의 상활을 설명하고 전달하는 쪽으로 포맷을 정하게 된다. 즉 객관적인 면에 시각을 고정하게 된다는 뜻이다. 오늘 여기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했다는 육하원칙에 입각하여 그 사실을 증명하여 보이려는 것이다.

 

그런데 사진은 다른 시각이 존재 한다. 그것을 작품이란 개념이라고 이름을 붙여보자. 앞서 말한 객관적인 면보다는 주관적인 면에서 사물을 관찰하게 된다는 뜻이다. 시각적으로 화면이 구성되고 시각적으로 포스가 가미되어 예술성이 부각되는 형식에 치우치게 되는데 이 경우 이야기 거리 보다는 시각적인 미의식에 포맷을 맞추게 된다.

이번 서울시와 조선일보가 연 제3회 생활자전거 대행진은 서울의 도심을 5000여대의 자전거가 참여하여 거리를 달리니 뉴스거리가 되고도 남는 행사다. 그런데 이 행사를 촬영하면서 필자를 비롯한 우리 방송 작가님들은 과연 뉴스거리에만 포맷을 정하였을까?


조리개 우선식 셔터속도 자동 모드를 사용하면서  조리개를 열었다가(위) 점차 조리개를 조여 주었다.(아래)
달리는 자전거와 서있는 경찰관 그리고 내려서 끌고 간 자전거에 관심을 두었다.



이 행사가 사진작가들에게 흥미를 유발한 것은 많은 자전거들이 참여를 하고 한 방향으로만 일제히 달린다는 사실이었을 것이다. 필자도 역시 뉴스거리로서만 본 것은 아니고 작품의 촬영거리로서 이 행사를 보고 촬영하게 되었다.

 


일부러 숲을 향하여 구도를 잡았다.
카메라의 노출값이 지시하는대로 촬영을 하였더니 노출이 오버되어 보기 싫은 사진이 되었다. 숲은 어두운데 카메라의 노출계가 그 어두운곳의 노출을 측정하였기 때문이다. 노출보정장치를 이용하여 2~3 단정도 노출을 부족하게 촬영하여 보았다. 숲은 검고 자전거는 명암이 뚜렸하여 산뜻하고 아름다운 사진이 되었다.

노출이 알맞게 맞아 명암대비가 아름답게 되자 셔터속도에 변화를 주었다. 조리개를 조이면 셔토속도가 늦어져 블러가 되어 동감이 강한 작품을 얻을수가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찍을 것인가?

이제 이것이 화두가 되었다. 일단은 다양하게 찍어 본다는 데는 이견이 있을 수 없을 것이다. 우선 이난에선 정과 동, 노출 차에 의한 배경의 정리, 밀집된 질서들의 아름다움에 포맷을 맞춘 작품들을 소개하여 보겠다.

 

계속



서울 1번지 광화문 사거리는 사진적 시각으로  보면 참 어수선하고 지저분하다. 배경을 어둡게 처리하자 한결 나은 작품이 되었다. 열성적으로 촬영하고 있는 정영남 작가님을 포인트로 삼아 화면을 구성하여 보았다.


 

* 한국사진방송 테크니컬 작품연구소에선 매주 모여 교육과 촬영 연구하고 있으며, 수시로 하는 수시 촬영과 대규모 기획 촬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심층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사진 하는 것 같이 하실 분들은 함께 동참하셔서 길이 이름을 남길만한 수준 높은 작품세계를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입회비 : 10만원

연회비 : 33,000원 (한국사진방송 연회비로 상쇄)

 

010-7688-3650

artf@paran.com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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