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의 빛을 기다리며"

입력 2024년06월12일 18시35분 박정현 조회수 3796

"그대의 발걸음 소리"

   "허공의 빛을 기다리며"

(권곡眷榖) 박정현

밤이 깊어가고 허공에 빛이 떠오르는
순간 그대가 오시는 것 같습니다

창가로 다가와 문을 두드리거나
그대의 기침 소리가 들리면

나는 문을 열고 맞이해야만 하겠지요
그대는 우주보다 더 큰

사랑을 가득 안고 잠들지 말라,
잠들면 허공의 불이 꺼질까 두렵습니다

내가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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