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학산가족음악회 전통예술공연, 오는 20일 목요일 19시에 학산소극장
인천 미추홀구에서 지원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 내 학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심청 이야기–심청이 인당수에 빠지는 이야기’ 공연이 오는 20일 목요일 19시에 학산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소리꾼 김경아와 영화감독 조정래가 들려주는 ‘심청 이야기’는 인천을 대표하는 판소리 단체인 사단법인 우리소리와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전통예술 활성화와 인천 지역 내 판소리 보급과 계승을 위해 공동 기획한 공연이다.
‘심청 이야기’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효녀 심청이의 이야기이지만 같은 내용이더라도 판소리를 통해 들으면 왠지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처럼 판소리는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깨기 위해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전통은 유지하되 이야기꾼의 설명을 통해 듣고, 영화를 통해 보는 등 다양한 이야기 방식을 통해 판소리의 이해도를 높이고 좀 더 많은 사람이 판소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공연에는 소리꾼과 고수뿐만 아니라 판소리를 사랑하는 마음을 듬뿍 가지고 있는 귀명창(판소리를 할 줄은 모르더라도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판소리 명창의 경지에 이른 사람) 100명도 완청(完聽)하며 함께하고 있다.
또한 5월~7월 공연은 전통문화 예술 진흥을 위해 ㈜디씨알이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공연으로 개인부터 기업까지 판소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함께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