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의 미인송"

입력 2024년07월10일 18시19분 박정현 조회수 4006

안면도 소나무 자연휴양림에서

 "안면도의 미인송"

   (권곡眷榖) 박정현

존경의 존재는 나와의 약속과 끊어지지
않는 믿음의 날실에 이해라는 구슬을
꿰어놓은 염주처럼 맘을 쏟는 관심이고

여유로움은 마음을 선사하고 평화로
바람과 구름이 머물도록 끝없는 하늘처럼
비어 있어 채우는 공간이 되고 싶어라

진실한 것은 자기를 지키는 인내로 깊게
뿌리내려 흔들림 없는 안면도의 푸른
소나무처럼 변함없이 한결같이 굳굳하고
도도하게 그 자리에 버티고 서 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내 마음 속에 있는
미인송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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