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의 힐링

입력 2024년08월17일 16시18분 박정현 조회수 3818

안면도 숲과 노을길이 아름답다

 숲 속의 힐링

(권곡眷榖) 박정현

나팔꽃 저녁, 숲의 잎새에는 밤바람
속에서 고요히 덧없이 피어나는
꽃들이 여름 내내 뜨거운 태양을
품는다.

산 깊은 곳, 바위틈에 기대어 흐르는
물에 몸의 먼지를 씻어내듯 내 몸
속의 독소를 씻어내는 자연이 살아
숨 쉰다.

그 속에서 나의 몸과 마음도 함께
정화되는구나. 에메랄드 빛 바다가
출렁이듯 녹음 짙은 산야는 향기롭고
상쾌하다.

멀리서 들려오는 뻐꾸기 소리도
은은하게 귓가를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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