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이별"

입력 2024년08월20일 17시54분 박정현 조회수 3388

열대야 심통

 "여름의 이별"

(권곡眷榖) 박정현

뜨거운 여름밤, 목에 찬 우물물을
한 통 부어도 더위는 가시지 않네.

여름이 심술을 부린 걸까, 떠나기
싫어 그러는 건가? 그래도 아쉽지만
보내야겠지.

내일이면 가을이 반가운 친구처럼
다가와 문을 두드리겠지.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