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에 묻힌 그리움"

입력 2024년08월29일 19시40분 박정현 조회수 4088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가을바람에 묻힌 그리움"

(권곡眷榖) 박정현

처서 지나고 잊고 있던 친구 찾아
물어물어 너희 집 앞에 이르니

넓은 들판에 낡은 옷 걸친 허수아비
집 앞엔 수줍은 코스모스 하늘하늘
피고

네 모습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가을바람 소리만 스산히 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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