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다리, 고향의 기억

입력 2024년08월30일 18시19분 박정현 조회수 4449

유년시절의 여행속으로

 아가다리, 고향의 기억

(권곡眷榖) 박정현

어린 시절, 꿈이 많던 때 산속 나무하러
갔다가 배고픔에 지쳐 들꽃을 한 움큼
뽑아 입에 넣곤 했지 그 맛, 어릴 적 기억
속의 아가다리 (춘난)

은은한 향기와 고고한 자태로 자연의
고귀함을 품고 있던 너

작은 오솔길과 야트막한 언덕 위엔
아가다리, 고향을 지키며 살아가는
가족들처럼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네

그 시절의 아름다운 기억들, 마음속
깊이 끈끈히 얽혀 오늘도 나의 발걸음을
사로잡는구나

결제하실 금액은 원 입니다.
무통장 입금시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