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달빛 추억 아래서

입력 2024년09월16일 21시09분 박정현 조회수 4695

추석을 보내면서

 추석, 달빛 추억 아래서

  (권곡眷榖) 박정현

고요한 밤, 둥근 달이 뜨면 푸른
하늘 속에 빛이 내려앉아 고향의
길목에선, 익숙한 바람 불어오네.

바삐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도
마음은 그리운 이들을 찾아 둥근
달빛 따라 고향에 닿는다.

황금빛 들녘엔 사랑이 익어가고
달빛은 부드럽게 어루만져 우리의
소원은 저 하늘에 닿으리.

가족이 둘러앉아 나눈 이야기들
웃음과 함께 달처럼 둥글게 피어나
풍성한 마음으로 밤을 채운다.

추석, 그 달 아래 우리의 정은 더
깊어만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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