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들녘

입력 2024년09월28일 19시44분 박정현 조회수 5868

추수에 계절에

 황금빛 들녘

(권곡眷榖) 박정현

햇살에 물든 들판,
가을 바람이 손끝으로 쓸어간다.
벼 이삭은 고개 숙인 채,
마지막 빛을 품는다.
저 너머, 노을이 붉게 번져간다.
시간은 잠시 멈춘 듯,
황금빛 속삭임이 귓가에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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