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母情)

입력 2024년10월02일 15시48분 박정현 조회수 5010

어머니의 그리움

 모정(母情)

(권곡眷榖) 박정현

찬바람이 몰아치면
갈대숲은 한들거리며
부엉이의 울음소리가 깊은 밤을 적신다.
어머니의 손길은
찬 바람 속에서도 따뜻하고,
갈대처럼 흔들려도 꺾이지 않는 마음.
부엉이 눈빛처럼
멀리서도 우리를 지켜보며,
어둠 속에서도 길을 밝혀 주시는 당신.
찬 바람에 시린 마음에도
어머니의 숨결은 늘 곁에 있어
어둠마저 따스하게 감싸 주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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