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살만한 세상

입력 2024년10월15일 17시48분 박정현 조회수 3879

작은 희망의 빛

 아직은 살만한 세상

  (권곡眷榖) 박정현

어둠이 내려앉은 골목 끝에서
작은 빛 하나가 떨리며 반짝인다.
지친 발걸음에 의지할 곳 없어도
그 빛은 희망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날에도
눈물이 흐르는 밤에도
여전히 새벽은 찾아오고
우리는 또 하루를 살아낸다.

사람들 속에서,
작은 온기가 손을 내밀 때
비로소 깨닫는다,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미소 한 번, 따뜻한 말 한마디가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고
작은 희망이 되어
우리를 살아가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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