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사랑의 거리"

입력 2025년01월14일 16시37분 박정현 조회수 4240

할미 할아비바위 사랑

 "영원한 사랑의 거리"

(권곡眷榖) 박정현

천 년이 흐르고 만 년이 흘러도
서로를 바라보며 함께 서 있는
할미 할아비 바위

누가 우리를 할미 할아비라 했던가
우리는 여전히 젊고 푸른 청춘인데

부부란 한눈팔지 않는 것이라며
손잡고 찾아오는 연인들 덕에
우리 사랑은 더욱 빛나네

밀려오는 파도 소리에 사랑을 속삭이고
시간은 흘러도 손 뻗으면 닿을 거리

아, 오래도록 껴안아보지 못하는
부부의 아쉬움에
지켜보는 이들 마음마저 애달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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