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다리 꽃의 추억"

입력 2025년01월31일 07시49분 박정현 조회수 3673

안면도 아가다리 꽃 엿추억을 그려본다

 "아가다리 꽃의 추억"

(권곡眷榖) 박정현

어린 시절, 꿈이 많던 나는
산길을 따라 나무하러 가곤 했지.
배가 고파 뽑아 먹던 아가다리 꽃대는
은은한 향기와 고운 자태로 나를 반겼다.

오솔길을 걸을 때마다,
모든 야산마다
아가다리 꽃은 고고한 품격으로 빛났고,
그 속에서 가족들은 고향을 지키며 살아갔다.

지금도 그 꽃은 산속에 남아
추억의 향기로 나의 발길을 붙잡는다.
마치 잊혀지지 않는 노래처럼,
고향의 품에서 조용히 속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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