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꽃지 바다

입력 2025년02월17일 12시43분 박정현 조회수 4499

노래하는 물결

 춤추는 꽃지 바다

(권곡眷榖) 박정현

하얀 포말을 머금은 파도
성난 용처럼 춤추며 달려오네.

짙푸른 하늘 아래,
출렁이는 물결이 노래하고,
햇살은 반짝이며 미소 짓는다.

온종일 춤추던 바다도
노을 품고 조용히 잠이 들면,
붉게 타오르는 해를 가슴에 안는다.

갈매기 날개 펼쳐 새벽을 깨우면,
고요 속에서 다시 피어나는
온유하고도 찬란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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