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내음

입력 2025년03월13일 07시02분 박정현 조회수 4133

봄이 오는 길목에서

 솔내음

(권곡眷榖) 박정현

솔숲에 스미는 바람의 노래
은빛 바늘잎 흔들릴 때마다
맑은 향기 가만히 퍼지네.

햇살은 부드럽게 내려앉고
고요 속에서도 숨 쉬는 푸르름,
시간마저 쉬어가는 곳.

가슴 깊이 스며드는 솔내음,
그리운 날의 기억처럼
오래도록 머무는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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