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쉬는 저녁녘

입력 2025년04월16일 09시13분 박정현 조회수 4133

봄날에 해변에서

 봄바람이 쉬는 저녁녘

(권곡眷榖)박정현

봄바람은 깊은 강을
건너지 못해 바람 몸을
탐할 수 없고

햇볕은 구름을 뚫고
유유히 흐르고 있네

차가운 바람에 시달린
소나무와 동백꽃은

봄바람에 아름다운
자태로 피어오르고

봄바람이 쉬는 저녁녘
노을 진 바다는 윤슬이
아름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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