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메타포 미장센 포토 타블로 비방아트 메이킹 포토, 스펜스 튜닉은 수천에서 수만명까지 누드모델을 동원하는 세계적인 떼누드 작가다. 그가 알프스 융푸라우 빙하에서 6천명 가량의 떼누드 촬영을 하면서 “지구 온난화로 녹아 사라지는 만년설을 상기시키고 지구환경을 보전하자는 취지로 이 누드작업을 한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과연 누드작업과 지구환경이 무슨 관계가 있겠는가? 하지만 예술가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예술이고 이런 것이 내러티브다. 이명호 작가는 나무 뒤에 대형 천을 쳐서 대박을 낸 작가다. 해외 유명 경매에 출품하여 솔더아웃을 쳤다든가? 아무튼 일약 세계적인 스타작가가 된 예술가다. 그는 나무 뒤에 천을 친 행위에 대해서 배경과 분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필자(김가중)는 “작가가 나무 뒤에 천을 침으로서 그 나무를, 자연을, 이 세계를 자기화 하는 것이다. 즉 이 이미지를 통하여 자신의 관념 안으로 사유화하는 것이다.” 라고 설명을 했고 이 작가 역시 김가중 말도 맞다고 했다. 가히 자가당착적인 설명이었는데.... 사실 필자는 사진행위를 “나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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