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도자평택시연합회(회장 조영식)에서는 지난 15일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경기도농촌지도자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신농업기술교육을 11개 읍면동 농촌지도자회 임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유용미생물을 활용한 뿌리액비와 유황발효액비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향후 농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자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작물이 살고 있는 토양이 살아야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최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농가가 늘고 있지만 아직도 편리성과 다수확이라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화학비료와 합성농약에 의존하여 토양이 죽어가는 관행농법을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평택시농촌지도자연합회에서는 관행농법을 탈피하여 천연자재인 유황과 백반석, 골분, 목초액 등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토양에 주기적으로 공급해 줌으로써 토양속 유기물 함량과 공극율을 높혀 주어 토양도 살리고 작물도 건실하게 키우는 신농업기술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이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하고 있는 농업용 유용미생물의 수량이 제한적인 것을 고려하여 분양받은 미생물을 농가에서 직접 배양하여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미생물 자가 배양기 활용법 교육과 함께 발효기도 같이 보급되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한미 ․ 한중 등 FTA 발효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을 키우고 평택의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을 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
